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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독학사 시험후기&합격수기

나의 합격은 어디쯤에 와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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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실패했던 아픈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시험은 더욱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집에서도 근무지에서도 오로지 합격 하나만을 생각하며 한 눈 팔지 않고

앞만 보며 공부했습니다.

작년에 공부했던 바탕이 있어서인지 올해엔 한결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년 시험엔 떨어졌었지만 공부만큼은 남보다 열심히 한 덕입니다.

작년에 제가 실패했던 이유는 교양이었습니다.

전공과목은 업무와의 관련성이 있기에 내용 파악이나 이해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교양(국어와 국사)은 손을 놓은 지 오래된 탓에 너무 어려웠습니다.

옛날 배웠던 내용이 간간히 새록새록 떠오를 때도 있었지만 외울 것도 많고 또 복습을 하지 않으면

머리 속에서 쉽게 떠나는 고약한 성격의 교양이었습니다.

 

올해엔 교양과목에 대해 독하게 공부했습니다.

교재와 강의를 반복하고 또 반복해가며 손에서 놓칠 않았습니다.

물론 작년에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처음 접하는 독학사 시험인 관계로 긴장한 탓에 실수가 많았고,

문제를(특히 주관식) 푸는 요령이 부족했기에 올해 만큼은 작년의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제대로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덕분에 교양과목 시험을 잘 본 것 같습니다. 특히 국사과목이 예상 외로 잘 본 것 같습니다.

단순 암기도 중요하지만 시대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주요한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꼼꼼하게 주의를 하며 공부를 한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전공과목은 교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한 과목이었기에 공부 역시 편하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게을리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이론과 문제풀이를 반복하며

노성신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7회 반복 학습을 실천했고, 문제풀이에서 틀린 문제에 대해 오답노트를 따로 준비하여

주로 이동 시간에 외우곤 하였습니다.

전공과목 공부에선 특히 주관식 대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하루에 과목별로 1회 이상은 반드시 주관식 예상문제를 보고 직접 정답을 적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장황한 설명보다는 심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짧고 요령 있게 서술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특히 부분점수라는 독특한 채점방식을 염두에 두고 채점자의 점에서 정답을 쓰는 나름대로의 훈련도

병행하였습니다.

전공과 교양의 공부 비중은 약 6.5:3.5(?)의 비율로 했습니다.

말 그대로 독하게 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나태해질 땐 가족의 얼굴을 떠올리며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나름대로 가채점을 해보니 합격 점수는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2년에 걸쳐 애써주신 신지원에듀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흔들릴 때마다 좋은 상담 해주신 상담선생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2020 간호독학사 시험을 본 동료 여러분께도 좋은 소식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21 간호독학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동료 여러분께도 감히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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