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1교시 시험지를 앞에 두고 눈을 꼭 감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제발 아는 문제만 나와달라고...
그렇게 시작했던 간호독학사 시험!
시험 내내 짧은 탄식만 쏟아내고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찬찬히 시험을 하나하나 다시 생각을 하니
의외로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교양과목의 경우 객관식이 많이 어려웠다고 생각 듭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어 국어와 국사를 선택했는데
문제마다 답이 두 개로 보이네요ㅜㅜ
그래도 다행인 것은 주관식 문제였습니다.
님들은 어떠했을지 모르지만 전 오히려 주관식이 쉬웠다고
생각 듭니다.(물론 객관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실 주관식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평소에 답을 정리하는 요령을 익히고 핵심적인 주요 내용의
키워드를 암기해둔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전공과목은 전반적으로 선방한 것 같습니다.
특히 간호연구방법론, 간호윤리와법이
문제 푸는데 어려움이 덜했습니다.
배점이 높은 주관식 역시 다행인지 어렵지 않게
답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노성신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면서 강조해 주신 내용들이
마치 어제 일처럼 기억이 잘 떠올랐습니다.
제가 교수님의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네요.
시험이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합격자 발표일까지 또 걱정하는 일만 남았네요.
애써주신 신지원에듀 교수님들, 상담선생님,
그리고 묵묵히 응원해준 제 가족에게 감사 드립니다.
또한 맘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베풀어주신
우리 병원 식구들께도 정말 감사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합격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