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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독학사 시험후기&합격수기

[베스트후기]아직도 후들후들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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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준비를 하면서 정말로 내가 이 시험이 필요한가 라고 생각한 것 보다 남들처럼 학위제라도 따 놓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했는 데 그 기간이 정말 힘들었어요  한 3달 정도 했는 데 완전 저와의 싸움이었고 스님이 도를 닦듯이 나의 심리를 다그쳐가며 공부를 해야해서... 더욱이 혼자 하는 공부라 옆에서 누가 으샤으샤하면서 같이 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심리적으로 안 나태해지려고 스스로를 옭아매려고 노력을 덜 했을텐데 그게 제일 힘들긴 했네요 저는 직장은 안다녔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이것저것 뒤치다거리하며 집안일 챙기랴 ... 그것도 스트레스였어요  이렇게 할 거였으면 좀 더 어렸을 20대쯤 했으면 내 몸만 챙기고 내 할일만 해도 됐을 것을 온갖 후회하면서...그 땐 아무생각없다가...그러다가 그 공부기간이 지나갔어요.

저는 독학사 경험이 처음이라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 지도 모르겠고 일단 강의는 한번씩 다 들었고 곧바로 공책에 노트했어요  뭐가 얼마만큼 중요한지도 모른채 그냥 있었던 내용은 다 정리해서 적었고 문제집도 서너번 풀어보았어요  그런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돌아서면 까먹고 돌아서면 까먹고 회의가 들었어요  짧은 기간에 6과목 방대한 내용이라 머리에 얼마나 들어가 있을지도 내내 불안불안했어요. 그리고 주관식이 점수를 많이 차지하다보니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나올까 싶기도 하고 궁금하고 스트레스였지요

일단 교양과목 두 과목 치른 소감은 이 정도면 마음 놓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물론 60점을 기준으로 말합니다 ㅋㅋ

그리고 충격 받은 건 중학교때나 고등학교 때 보았던 내용이 몇몇 있었어요  예를 들면 국어의 성조종류별 이름 ,향가가 차자표기인가하는 내용? 언제가 한번씩 보았던 내용인데 기억이 안났어요 그리고 주제나 문체 등등을 묻진 않았고 글의 분위기를 물어보는 것 , 내용과 관련된 사자성어, 그 글자와 관련데 한자(이때 한자를 모르면 틀리게 된다는...),아예 들어보지도 못한 내용도 주관식에 나왔고...기억에 남네요 국사도 연도별 일의 순서는 안나왔고 몇 문제들이 혼동이 좀 오는 게 있었어요 일단 60점이상이 목표이면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모두 단답식이었습니다 주관식도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다 쓰진 못했지만...

문제는 연구와 과정이었어요  시간을 거의 꽉 채워서 답지 제출했어요  난해한게 많았어요  단순히 암기만 달달 해야 하는게 아니라 개념을 알고서 응용을 할 수 있어야 했어요  순간 수능을 보고 있는 건가 싶었어요  문제가 응용문제로 나오기 때문에 이게 어떤 개념에 속하는 건지 알아야 했고 도표가 나오는 데 그걸 보고 어떤 개념에 속하는 문제인지도 파악해야 했어요 주관식은 그나마 암기했던 게 나오긴 했는 데 그것도 생각을 정리해서 적을려니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과정은 단순히 진단명만 외우면 풀어지는 게 아니라 이것도 응용적으로 문제가 나와요 오히려 가장 시간이 많이걸렸고 가장 불안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론 강의 준비해 주시는 선생님이라 시험 준비하시는 우리 선생님들이나 응용 문제로 공부준비 많이 해야 될 것 같더라구요 지금 수험서에는 응용문제는 거의 없지않나요? 거진 암기위주 아닌가요? 시간에 쫒겨 긴장되고 떨리고 온 몸이 경직되고 두 손은 달달달달,,,이러다  마킹하다가 실수하면 또 다시 새 종이에 마킹해야 될까 싶어 억지로 마음을 다 잡으려 했는  데도 잘 안 됐어요 주관식은 뭘 그리 쓸게 많은지...그것도 답안지에 옮겨 적는다고 글자 실수 할까봐 ...덜 떨었다면 덜 힘들었을 텐데  그 만큼 힘들었어요

점심시간에 밥이나 간단한 식사거리 안먹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간단히 음료정도 먹는 사람은 간간이 보였어요  당연히 긴장되니 안 넘어가기도 했을 것이고 준비 안했을 수도 있고...전 그냥 샌드위치 준비해갔는 데 그냥 꾸역꾸역 먹었어요 혹시 나머지 시간에 긴장도 되는 데 혈당도 부족하면 정신이 혼미해질까 싶어서요

마지막 지도자와 윤리시간은 둘째 시간보단  덜 힘들었어요 다행히 응용문제보단 암기위주였어요 주관식도요  


정리하자면 연구나 과정은 되도록 개념은 기본으로 알아야 하고 응용문제 많이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럴려면 응용문제를 많이 출판해 주셔야 할 텐데 그게 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완전 충격적었지요 공부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걸 절실히 느꼈으니까요... 되도록 평균점수는 이상 나와야 할텐데...좀 걱정되긴합니다

 이번 시험시간내내 긴장을 많이해서 긴장은 이틀이 지나니 좀  풀리네요  미뤄두었던 집안 일들을 정리하느라 바쁘게 보내니 긴장도 풀어지는 것 같아요..,  시험준비기간과 시험 치는 날.... 완전 저를 하얗게 불태웠다 생각해요 ㅋㅋ


오늘 합격했다는 결과 확인했어요  꿈인가 생신가 싶어요.이게 웬일인가도 싶습니다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고생해서 좋은 결과얻으니 다행이지요

국사는 97.5점이나 맞았구요 간호연구와 간호과정에서 역시나 제일  성적이 낮긴 하네요 과정이 더 심합니다  ㅋ ㅋ

전반적으로 평균 80점은 되네요.... 공부기간 나와의 싸움에서 이긴 값으로 그 맛은 정말 달군요...

여러분도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과 나름의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전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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