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중 하나인 병원의 특수 부서에서 3교대 근무를 하며

언젠가 해야지 하고 미뤄 놨던 독학사.

방법은 다 알고 있었지만

지치고 힘들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원래 성격이 한번 마음 먹으면 한 가지에만 미친 듯이 몰두하는 타입이라

시험 정확히 41일 남겨두고 에라 모르겠다 교재를 주문했고

교재 도착하니

시험 D-38일.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오히려 병원에 근무하러 가는 시간이 기다려졌고

근무하는 시간이 휴식 시간이라고 편하게 느껴 질만큼

몰아치고, 집중하고

후회 없이 보낸 한 달. 2020년 10월. 잊지 못할 거에요.

특히 강의 중간 중간 해주신 말씀들

뼈를 때리는 조언들

내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깊이 고민하게 해준 시간들을 선물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과목 전 과목 다 합격했습니다.

(PS.불면증이 있었는데 시험 공부 덕분에 머리 대자마자 잠들어서 한 달 동안 꿀잠 잤습니다.)

<강의 후기>

시험 1주일 전 타사이트 시험대비 특강도 들어봤는데

다른 사이트가 '수업'이라면 

신지원 에듀는 '강의'임.

단타 족집게 강사님들 많지만 

얼마나 깊이 있는지, 

임상 경험이 녹아있어 개념 자체 설명하는 단어 하나만 들어도 다릅니다.

노성신 교수님은 아예 클라스 자체가 다른 분입니다.

간호를 사랑하고 간호학을 선택한 걸 한번도 후회한 적 없으시다고

눈 반짝반짝 거리면서 말씀하실 때 솔직히 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