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게 결과를 기다립니다!
지난 5월에 단기합격반 신청을 하고 본격적으로 시험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작년에 도전하려 했지만 급작스런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도전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일이 잘 해결되어 올해 5월부터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혼자서 준비할까 생각했지만 여기저기 알아보니 혼자 공부해서는 안 되는 시험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러 인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독학사 카페에 올라와 있는 여러 샘들의 평가도
알아본 후 최종적으로 신지원에듀를 선택했습니다.
일찌감치 교양은 국어와 국사로 정했고 전공은 현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어느 정도 이론과 현실을
접목시키며 공부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판단으로 굳은 결심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6개월의 공부시간…
①전공과목 기본이론과 문제풀이를 반복하고,
②중요한 내용과 자주 틀리는 문제는 노트를 별도로 정리하여 이동 시에 주로 이해와 암기를
반복하고
③주관식 준비에 더 많은 신경을 써서 답안작성 요령을 터득하고
④교양과목 역시 전공과 똑같은 패턴으로 공부했습니다.
동영상강의와 교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미리 정해놓은 하루 목표량은 반드시 채웠습니다.
시험 보름 전부터는 큰 제목 위주로 한 번 쭉 리뷰하는 정도로 마무리 공부를 하였습니다.
시험 보러 가는 길,, 의외로 평온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지를 받아 본 순간 잠시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한 눈에 봐도 아는 문제보다는
생소한 내용의 문제들이 대부분이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난이도가 생각 이상이라는 점과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조차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엮어 놓은 문제가 대부분이라는 점은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주관식 문제)
그래도 마음을 진정시키며 한 문제 한 문제 풀어 나갔습니다.
다행히도 아는 문제를 풀고 나니 이상하게도 마음이 안정되며 그 다음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붙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주관식 문제를 풀 때에는 마음의 평화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안정되어야
논리적인 사고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념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공부했던 것이 주관식 문제풀이에 어느 정도 플러스가
된 것 같습니다. .
이제 시험을 본 지 1주일 조금 지났습니다.
독학사 카페에 들어가 살펴보니 시험 본 샘들 모두 걱정을 붙들고 계시네요ㅜㅜ
저 역시 불안한 마음 속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공부였고 후회하지 않기에 담담하게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애써주신 신지원에듀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